박남춘 민주 인천시장 예비후보 육아 정책 공약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현직 인천시장의 영유아보육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예상해볼 수 있는 민선6·7기 비교성적표를 발표했다.
지난 6일 박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1일에 이어 세 번째 민선6기와 7기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성적표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시정분야는 저출생 고령사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보육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관심 정도를 알 수 있는 △유아천명당 보육시설수, △공보육비율 등이다.
먼저 국공립, 사립, 가정 등 모든 형태의 보육시설 수(보육시설의 절대량)를 의미하는 유아천명당 보육시설수는 민선6기에서 14.0개~14.2개 사이에서 머물렀지만 민선7기 접어들면서 14.5개~15.9개까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아지원 정책인 공보육 시설·이용률에도 차이를 보였다.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공보육시설의 비율은 민선6기에서 10~14%에 그친 반면, 민선7기에서는 19~31%로 확대됐다. 공보육이용율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민선6기에서는 16~19%에 그쳤지만, 민선7기에서는 21~3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은 “민선7기 인천시에서는 공보육을 강화하여 육아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기조를 민선8기에도 이어나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홍 기자 l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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