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청소년, 환경운동가로서 첫 걸음
고양 청소년, 환경운동가로서 첫 걸음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4.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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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청소년수련관-중고등20명 세계물의 날 캠페인 ‘水다’
물 관련 잠재적 환경영향 정량화 개념 물 발자국 작성하기 등

 

고양시청소년재단 소속 마두청소년수련관은 3월부터 4월동안 고양시 중·고등 청소년 20명과 함께 세계물의 날 캠페인 ‘수(水)다’를 진행했다.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3월 22일 ‘세계물의 날’에 대해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한 물 절약 활동을 가족 및 지인에게 소개하는 활동인 ‘수(水)다’는 프로그램, 지도인력, 활동환경 등을 심사 받은 결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제도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10395호로 승인받은 프로그램이다.

1회차 활동은 △세계물의 날 교육을 통한 환경보전의식 향상 △물과 관련된 잠재적 환경영향을 정량화한 개념인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작성하기 △일상생활 속 실천다짐 선정하기 등으로 ‘수(水)다’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물 절약 실천다짐은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었다.

2회차 활동은 △각자 2주간의 물 절약 실천 활동 정리하기 △총 몇 L(리터)를 아꼈는지 계산해 보기 등 실천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2주간의 실천으로 1인당 평균 300L(리터)를 아끼는 물 절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활동공유회가 주를 이룬 3회차 활동은 난지물재생센터, 세계물의 날정의, 일상 속 물 절약 퀴즈, 실천 활동 소감 등 ‘물’을 주제로 각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가족 및 지인에게 자유롭게 발표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활동에 참여한 이윤서(오마중, 16세) 청소년은 실천 활동을 통해 내가 얼마나 물을 낭비하고 있었는지, 물 절약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2주간 언니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본 동생 이진서(14세) 청소년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결과를 이룬 게 신기했고, 물을 더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물의 날 캠페인 ‘수(水)다’ 활동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물 절약 실천의 중요성과 효과성을 확인하는 활동이었으며, 환경이 우리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고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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