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지난 20일과 22일 김기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10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진건읍 주민자치회(회장 유효성)와 평내동 주민자치회(회장 반성숙)를 차례로 방문했다고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우리 시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주민자치회를 실시하고 있는 진건읍 주민자치회와 평내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노하우를 배우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3년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에 속해 있던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 기구 성격에서 벗어나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생활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 협의하며 각종 사업의 수탁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민관 협치 기구이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잘 알려 주셔서 도움이 됐다.”라며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의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경기도 ‘2022년 마을자치 공동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 진접 다 함께 마을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계획단을 꾸려 마을 계획에 대해 배우고, 진접읍이 가진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하면서 마을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가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진접읍 주민자치센터(☎031-571-6231)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