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긴급점검
안산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긴급점검
  • 정성엽
  • 승인 2022.03.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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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市·안산도시공사·민간전문가 등 합동 참여

 

안산시는 공사현장, 옹벽, 절토사면 등 시설물 붕괴사고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4~17일 해빙기를 대비한 재난취약시설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융해, 연약화 되면서 시설물구조가 약화돼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대상은 골프장, 급경사지·사면, 옹벽, 문화재 등 총 5개소이며, 시 안전점검팀, 안산도시공사, 토목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골프장 내 침하, 흙막이 안정 상태 △급경사지·절토사면 노출면 지질특성, 절리상태, 배수로 상태 △옹벽 인장균열, 침하, 지하수 용출, 낙석 △문화재 안전관리 상태, 소방 및 전기시설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 관련부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 등을 실시한다.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안전관리대책 수립, 보수·보강을 실시해 시민 안전확보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사항은 즉시 시설물 관계자에게 시정 조치해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계절적 특성상 연 1회 주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안전점검으로 안전의식을 높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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