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령대 참여…내달 시상
용인시가 11월 18일 개최한 제1회 용인시 외국어 스피치 대회 본선 심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이날 진행된 본선에서는 10월 말까지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원고와 음성녹음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영어 37명, 중국어 16명 등 53명의 참가자가 △용인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 △자기의 꿈을 소개하는 내용 △가족이나 직장, 학교 소개 등을 내용으로 발표했다.
대회는 영어와 중국어 부문으로 나눠 영어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20~64세), 실버부(65세 이상) 등 6개 부문이 시청 시민예식장, 전산교육장, 문화예술원 공연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학생부문은 각 학교당 참가 인원 제한에도 1차 심사에 영어 부문에 265명, 중국어부문 24명 등 총 289명이 신청해 1차 통과 경쟁이 치열했다.
각 언어와 부문별로 1명씩 대상,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우수상은 2명, 장려상은 4명씩이다. 수상자는 11월 24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시상은 12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용인시 대외협력관 관계자는 “지역 인재 양성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시민들의 언어능력 함양과 의욕 고취를 위해 처음 마련한 대회로 어르신 등 전 연령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와 성격을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