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거짓말이 시작된다
발칙한 거짓말이 시작된다
  • 김종근
  • 승인 200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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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1탄 의정부예술의전당서 내달부터 상영

코미디 연극의 정수 <라이어 1탄>이 12월 1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소극장을 찾는다.
라이어(원제:Run for your wife)는 1983년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 공연으로 올려진 작품으로 8년 반 동안 끊임없는 호응 속에 장기 공연 됐고,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의 스테디셀러이다.
1996년에 국내관객에게 처음 소개됐고, 총 3편의 시리즈로 10년 넘게 대학로에서만 4500회의 공연을 올렸고 객석점유율 100%, 연극부문 예매율 1위 등 대학로 연극계의 흥행기록을 모두 석권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국회대상 시상식‘연극-뮤지컬분야’에서 수상하여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대학생을 중심으로한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중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50만 관객이 연극을 관람했을 정도로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이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두 집 살림을 하는 존 스미스는 사고를 당하면서 간단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이로 인해 빚어지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배우들의 위트 있는 대사와 기막힌 타이밍의 전개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가며 관객들로 하여금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나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공연을 포함한 금년 말까지의 모든 기획공연을 50%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화예매나 현장예매로 할인이 가능하며 티켓수령시 수험표를 지참하면 된다.
 의정부/김종근 기자 news64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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