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2021년도 총량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을 방문해 그간 성과를 격려하고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주류 제조시설로서 보일러 9기(총 23.1톤/시)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저녹스버너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 사업장은 환경부에서 할당받은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허용총량보다 더 적게 배출하기 위하여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도에 노후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전년도 질소산화물 배출량 대비 50% 저감률을 달성했다.
안세창 청장은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등 자발적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협약 이행과정에서 나타난 산업현장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체와의 소통 기회도 마련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사업장 배출·방지시설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서형문 기자 sh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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