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15년 만에 고양서 열린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15년 만에 고양서 열린다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1.11 13:05
  • icon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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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고양시의회, 성공개최 위해 한마음 한뜻 간담회
추진상황·국도비 등 예산확보 현황·안전대책 의견 논의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똘똘 뭉쳤다’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시는 고양시의회 의장단, 기획행정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와 연속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0일 출범한 조직위원회에서 이길용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31명이 고문단으로 참여하며 이재준 고양시장은 조직위원장이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는 지금까지의 추진상황, 국도비 등 예산확보 현황 등을 설명한 후 참가선수단 규모와 안전대책 방안 등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가장 많은 의견이 오간 부분은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현재, 선수단의 초청 및 입국, 경기 참여, 이동 등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고양시의회가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품새대회를 통해 고양시민들이 행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 방역상황이 엄중하지만 고양시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이어 이재준 고양시장 역시 코로나상황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규모의 대회로서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세계태권도연맹이 북측 시범단 초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참가할 경우 이 대회가 한동안 얼어붙은 남북스포츠 교류와 남북관계에서 화해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품새대회는 7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 4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이며 대회기간은 4월21일부터 24일까지이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한편 북측시범단 초청 및‘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주제로 상이한 남북태권도의 기술 등을 통일하기 위한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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