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을 동시에 …
광주시,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을 동시에 …
  • 구학모
  • 승인 200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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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최고 친환경 명품도시 꿈꾼다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획득
광주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개발사업의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었으나, 전국 최초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이를 극복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모델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의 승인을 받고 대규모 하수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밝은 미래를 향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팔당호로 유입되는 2012년 경안천 하류(서하보) 수질을 4.0㎎/ℓ(광주처리장↔경안처리장 연계방류시 3.8㎎/ℓ)로 개선한다는 전제 하에, 지역개발을 위한 할당부하량 5,826.1kg/일, 개발부하량 1,312.4kg/일, 삭감부하량 2,917.8kg/일을 획득했다.
◇신청사 행정타운· 문화스포츠센터 건립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광주시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는 지난 4월 신청사를 준공하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007년 2월 착공한 시청사 건립공사는 송정동 375-3번지 일원 138,27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의회청사와 함께 건립됐으며, 지열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가스보일러, 빙축열 냉방시스템, 변풍량방식 등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도입했다.
 행정타운부지에는 법원·등기소가 개소한 것을 비롯, 문화스포츠센터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자리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우체국과 경안119안전센터도 이전이 예정되어 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화공간 조성
시민들의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안근린공원은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어 경안동 산17-4번지 일원에 86,360㎡의 규모로 6월초 준공됐다. 부설주차장 2개소, 토목, 조경, 인도교, 다목적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산책로, 어린이공원 등의 편의시설과 분수대 등 조경시설이 다양하게 배치됐으며, 현충탑 재건립 사업과 호국유공자비 건립사업도 함께 끝마쳤다.
시는 지난 2005년 청석공원에서 탄벌초교에 이르는 목현천 1.5km를 정비한데 이어 지난 9월 3일에는 탄벌초교에서 회덕동 군부대입구에 이르는 1km 구간의 정비를 끝마쳤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홍수예방을 위한 작업을 시행, 다목적 기능을 부여했다.
◇교육인프라 구축
시는 「광주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난 2007년 광주하남교육청과 교육경비 지원 협약을 맺고 시세의 5%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함께 지난해에만 115억원의 경비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했다.
 투자된 교육경비는 학교내 원어민교사 배치, 학교급식지원, 교육시설개선, 영어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됐다.
◇ 도로교통망 정비
 시는 3번 국도에서 광주경찰서 방향으로 가기 위해 U턴하는 차량들로 인해 장지사거리가 매우 혼잡하고 사고 위험도 높다는 점을 주목하고 장지I.C 교차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지난해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장지I.C 교차로 개선공사에는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됐으며, 3번국도→45번국도(광주경찰서 방향)로 이어지는 길이 850m, 너비 7m의 직결램프를 설치돼 장지사거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도3호선~신대리간 도로개설공사, 지월리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중소기업은행~등기소간 도로개설공사 등 지난해에만 도로개설사업 16건을 완료했다.
◇조선백자의 혼을 잇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시는 조선시대 500년간 도자기를 제작해 왕실에 진상하던 사옹원의 분원이 있던 백자의 본고장으로,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있다.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홀수년도에는 4월경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되고, 짝수년도에는 9월경 단독으로 개최된다.
◇ 별미와 건강이 함께하는 ‘남종분원마을 붕어찜 축제’
 한방에서 즉어(·魚)라고 불리는 붕어는 허약체질을 강화시켜 소화기 질환 및 기능강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부종, 부스럼 등의 피부질환과 신경통, 빈혈, 당뇨병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거지, 버섯, 깻잎, 쑥갓, 수제비와 갖은 양념을 넣은 남종붕어찜은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남종공설운동장에서 매년 5월경 열리는 ‘남종분원마을 붕어찜 축제’는 ‘방개에게 행운을!’, ‘맨손 고기잡이(즉석구이)’, ‘거북이경주’, ‘민물고기낚시체험’ ‘어린이훌라후프’,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함께 연예인초청공연, 동춘서커스 공연, 풍물패 길놀이, 궁중무술시험, 저글링, 각설이공연, 7080통기타공연, 벨리댄스, 난타공연 등 풍성한 공연행사가 열리며, 축제기간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돼,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청정자연을 한 입 가득히, ‘퇴촌 토마토 축제’
‘퇴촌 토마토 축제’는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소재로 한 전국 최고의 토마토축제로 매년 6월경 개최된다.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3일간 진행되며, 토마토 허수아비 만들기, 토마토 바벨탑, 토마토 요리체험, 토마토 풀장체험, 토마토 수확체험 등 색다르고 다양한 토마토 행사가 쉴새없이 펼쳐진다.
◇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는 외세의 침략에 목숨을 걸고 대항하던 우리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행사로 매년 10월경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
 광주/구학모 기자 gh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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