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전화…‘치매 초기진단’인기
인공지능전화…‘치매 초기진단’인기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1.09.10 17:13
  • icon 조회수 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 600명 선별 검사·400명 내원 권고

고양시가‘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600명의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40명이 내원 권고를 받는 등 AI간편콜이 치매 조기 진단에 대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고양시와 네이버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세븐포인트원이 손잡고 진행한 시범 사업이며 전화 통화로 이뤄지는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치매 및 인지 건강을 확인하고, 검사소요 시간은 3~5분 정도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8월 선착순으로 약 600여 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AI 간편콜 조기선별검사를 진행할 결과 검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평시관리 △밀착관리 △내원권고 세 부류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결과 78명이 밀착관리 대상자로, 40명이 내원권고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내원권고로 분류된 대상자 40명에게 치매안심센터 내방을 권고한 뒤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는 장소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인공지능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한 만큼,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는 경기도형 정책마켓 기관표창까지 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비대면․비접촉 방식 조기선별검사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