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바라는 사업’ 투표로 직접 목소리 낸다
‘주민이 바라는 사업’ 투표로 직접 목소리 낸다
  • 안산/홍승호 기자
  • 승인 2021.08.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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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일도 주민자치회 ‘일동주민총회’열어
자치계획·참여예산 등 득표 순 우선순위 결정

 

안산시 상록구 일동 주민자치회(회장 오병철)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흘간(19~28일) 온라인 투표와 사흘간(26~28일) 길거리 현장 투표(4개소)를 실시해 ‘2021 일동주민총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2021년 일동주민총회는 2020년을 시작으로 두 번째 개최로 투표 대상 사업은 ‘우리동네 놀러오세요 2탄’ 등 5개의 주민자치계획 제안사업과 ‘등산로 흙 먼지털이기 설치’등 8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이번 총회는 지난번과 달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우선순위 결정도 주민 투표에 부쳤다는 점에서 직접 민주주의 실천의 장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투표엔 거주민의 4%인 1,001명이 참여했으며, 투표결과 주민자치계획 제안사업은 득표 순서대로 △식물원대로 불법 대형주차 해결(39%) △정감톡톡 마을축제 ‘일동에서 놀자’(19%) △우리동네 놀러오세요 2탄(18%) △우리동네 청소년 축제(14%)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10%)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일동 안전한 거리만들기(19%) △“더운 여름, 동네서 놀자” 일동 ‘반짝 물놀이장’(17%) 등 13건이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현장 투표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동사무소 민원 차 방문했는데 우리마을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과 비전을 안내받아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을 투표하게 됐다”며 “마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병철 주민자치회장은 “보다 더 나은 일동을 만들기 위해 이번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 마을 사업을 더 열심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해근 일동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노력과 일동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일동 만들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 기자 shhong47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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