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항일 독립유공자 452명 발굴…포상 신청
인천대, 항일 독립유공자 452명 발굴…포상 신청
  • 연함뉴스
  • 승인 2021.08.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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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여성 반일 활동가[인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명의 여성 반일 활동가[인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광복 76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452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상 신청에는 일제강점기에 국내 중·북부 지방과 간도, 연해주 지역에서 반일, 반제국주의 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중 이경선, 이금복, 이순금, 이원복, 박숙용, 허균 등 6명의 여성은 학창 시절 독서회를 통해 반일 학생·노동 활동을 벌이다가 퇴학을 당한 뒤 옥고를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대는 오는 18일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6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사전 설명회'를 진행한다.

인천대는 이번 신청까지 포함해 2019년부터 6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2천828명을 발굴했다.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은 "이곳 연구소에서는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내는 작업을 3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인천시 중구·강화군 출신 독립유공자와 전남 지역 독립운동가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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