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주초 6학년 학생 등 23명 확진…3천명 전수 검사
인천 인주초 6학년 학생 등 23명 확진…3천명 전수 검사
  • 인천/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7.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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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학급 55명 검사해 23명 확진…원격수업 전환·학교에 워크스루 설치

인천 학익동 인주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수 검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6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학익동 인주초에서 6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하루 전인 4일과 5일 각각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역 당국이 이들 학생이 소속된 6학년생 3개 학급의 학생 등 55명을 먼저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이 중 1명은 교직원으로 밝혀졌으며 확진자 23명을 제외한 나머지 33명 가운데 5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주초는 올해 3월 기준 31개 학급에 총 7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확진자가 발생한 6학년은 모두 138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이들의 가족 등 3천명에 대해서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다음 날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추후 코로나19 전파 추이에 따라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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