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점검은 필수
여름철 차량점검은 필수
  • 현대일보
  • 승인 2021.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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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 민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위에 차량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점검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결과 전국적으로 연 평균 2만 8,800여건으로, 하루 평균 약 61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약 10명이 사망하고, 약 92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원인으로는 잦은 폭우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졸음운전 등으로 꼽을 수 있고, 그 중 간단한 차량점검만으로도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첫 번째, 차량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장시간 운행하게되면 차량의 온도가 오르게 된다. 이는 차량 화재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운행 전 냉각수를 확인하고 부족시에는 보충하도록 한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차량 내 소화기를 비치한다면 더욱 안전한 나들이 길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타이어 점검이다. 높은 기온에 도로는 뜨겁게 달궈진 도로와 장마철 거센 빗줄기로 인해 생긴 포트홀 등 여름철 도로 위는 위험요소들이 매우 많다. 때문에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이는 등 점검이 필요하다. 

세 번째,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등 점검이다. 잦은 비로 인해 운행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와이퍼, 워셔액 등 이물질 제거에 필요한 점검이 필요하다. 

조금은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여름철 나들이 운행 전에 가까운 차량정비소에 방문하여 차량 점검하는 등의 작은 실천이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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