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새로나온 책]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 현대일보
  • 승인 2009.10.26 00:00
  • icon 조회수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버려진 뇌성마비 장애아는 의사 선생님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고 눈물범벅으로 입양됐던 아이는 훌륭한 부모가 되어 다시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 줍니다. 이 책은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고맙고 미안해서 흘리는 눈물, 당신의 따뜻한 그 눈물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할 것이다.  조병국 저 | 삼성출판사

 

문경 한두리의 재발견: 기억해야 하는 역사

한두리 도천학교출신들은 일제 초기 식민지지배체제에 순응하지만, 3·1운동을 시점으로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이들 중심에는 늘 황옥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황옥 외 다섯 명의 독립운동가는 한두리 출신이거나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인물이다. 한두리 출신 인물들을 추적한 지역사 연구를 통해 당시 일제에 대항해 싸운 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황용건 저 | 한국학술정보

 

고 어라운드 Go Around: 88만원 세대의 비상식적 사회 혁명론

한국의 20대는 과연 그 젊음을 얼마나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한국사회는 20대들에게 멋진 젊음을 호락호락하게 내어주지 않고 있다. ‘88만원’세대로 대변되는 한국의 20대들은 대학 졸업장과 연봉으로 평가받고, 인격과 가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서류상의 숫자들로 평가받는다. 저자는 88만원 세대인 20대들에게 세상과 자신을 동시에 바꾸는 혁명을 꿈꾸라고 도전한다. 이승환 저 | 라이온북스

 

피아노 교사

중국인 대부호 첸 씨 딸의 피아노 교사로 고용된 영국인 유부녀 클레어, 홍콩 사교계를 주름잡는 미모의 혼혈인 트루디, 그리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영국인 남성 윌 트루스데일. 작가는 동서양이 혼재하던 영국 식민지 홍콩을 무대로 하여, 1940년대와 전후 1950년대를 넘나들며 이들 세 명의 사랑이 어긋나고 좌절되는 과정을 한편의 영화처럼 감각적이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재니스 Y. K. 리 저/김안나 역 | 문학동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