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오늘 개막
첫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오늘 개막
  • 이천우
  • 승인 200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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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소통·공존’ 스타들 총출동
국내 최초의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서 관객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만족시킬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늘 드디어 그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오늘 개막식에는 박예진, 배수빈, 이영자, 장현성, 김지수, 김영철, 윤계상, 차수연, 추상미 부부 등 다양한 국내외 게스트들이 참석해 일반 관객과 한 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오늘 저녁 6시에 시작되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맡아 눈길을 끈다. 김 씨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사회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회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승낙했다. 특히 그는 윤도현 씨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개막식은 오랜만에 두 사람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막식에는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로커 윤도현, 탤런트 이인혜 씨,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 살고 있는 4학년 김관유 군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윤도현 씨는 밴드와 함께 특별 공연까지 준비하고 있어 홍보대사로서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뜻깊은 자리에 빠지지 않는 강산에 밴드도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평화, 소통, 공존’이라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식은 파주출판도시 이채쇼핑몰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리며 원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작은 ‘예닌의 심장’으로 8시 30분부터 영화제의 주 상영관인 씨너스 이채에서 상영된다.
‘예닌의 심장’은 이스라엘 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메드와 아들이 죽은 지 12시간 만에 6명의 이스라엘 어린이에게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한 소년의 아버지 이스마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4박 5일 동안 155마일의 DMZ 횡단을 마친DMZ Docs 평화장정단의 해단식이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영, 에바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평화장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통일기원돌무지쌓기 체험을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DMZ Docs 평화장정 해단식과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늘부터 26일까지, DMZ 일대 및 파주출판도시에서 계속된다.     
 수원/이천우 기자 lc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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