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총력”
포천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총력”
  • 최원류
  • 승인 2021.02.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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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지역으로 희생…더이상 낙후 안돼”
포천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가 발표한 이전 공공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곳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전이 추진될 7개 기관은 상주인원만 1천100명이다. 지난 1․2차 이전 기관 근무자수를 전부 합친 규모와 비슷하다.
지난 17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발표되자 가장 먼저 환영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24일 포천시청 기자실에서 공식적인 환영문을 내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도 의원들을 비롯해 지역단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이날 환영문을 통해 "경기도의 ‘공정’의 철학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 그리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감사하다"며 "이번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야말로 경기도정 가치 실현 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는 ASF와 AI 등 가축전염병 최일선의 방어지역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당면한 위기 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도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수많은 규제와 희생을 감내하고 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경제성의 논리에 밀려서 지역발전의 기회를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체재원과 정책만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낙후된 경제위기를 개선할 방안이 마땅치가 않은 현실이다. 경기도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외치며 현재까지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결정으로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역단체 등의 환영과 지지의 분위기 속에서 향후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공모일정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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