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1호 인요한 교수 안양 공무원 특강
특별귀화 1호 인요한 교수 안양 공무원 특강
  • 이양희
  • 승인 2021.0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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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별귀화 1호인 인요한 교수가‘거꾸로 가는 구급차의 내비게이션! 적극행정’이란 주제로 지난 23일 안양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인 교수는 안양시의 적극행정 직장교육에 초청을 받아 이날 직원들과 만났다. 특강은 시청 상황실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과 내부 망을 통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인 교수는 구급차가 전무하던 시절의 응급환자 수송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대적 시설로 오기까지 변천 과정을 역설했다. 구급차의 커튼을 썬팅으로 대체하고 싸이렌과 마이크 장착, 전등 밝기조절 등 개선이 이뤄지기까지의 숨은 비화를 소개하며, 적극행정을 찾으려는 직원들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 특히 환자이송과 구급차에 필수인‘들 것’을 승강기 내에서도 접힐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도 밝혀 공감을 얻었다. 

인 교수는 그러면서 사람 살리는 구급차가 소명이고 숙명으로 그동안 개혁해 온 한국 응급시스템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열정이야말로 안양시 맞춤형 적극행정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안양시의 적극행정을 향한 방향성 제시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공직문화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고자 인 교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도움되는 강연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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