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21.0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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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미디어 커뮤니
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코로나의 좋은점

이들 가운데 전자의 3가지는 이미 일어났고, 후자의 2가지는 지금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언제고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적어도 수주에게 2,3 개월 씩 록다운 즉, 자가격리와 여행자제, 일시적 공장 가동이 중단되어 대기 오염이 눈에 띄게 감소됐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했던 도시들이 극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맛보게(dramatically cleaner air)됐다고 했다(4.27). 

이들 도시 가운데는 델리(인도의 마을), 서울,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이 포함 됐는데 미세먼지농도(particulates)가 25%에서 65%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에서 나타난 미세번지 감소 수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델리(-60), ②붐바이(인도,-34), ③서울(-54), ④상파울로(-32), ⑤우한(중국,-44), ⑥로스앤젤레스(-31), ⑦뉴욕(-25), ⑧마드리드(-11), ⑨런던(-9).

AP 통신에 의하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구촌 사람들이 집에서 자가격리(stay home) 되면서, 지구(Earth)는 보다 야생화 되고(wilder) 공기도 보다 맑아졌다(cleaner)고 했다. 자가격리로 세계에서 가장 오엽된 도시 중의 하나인 뉴델리에서 대기 오염 물질인 스모그가 사람들을 질식시키는 것이 중단됐고, 수십 년에 걸쳐 보이지 않던(not visible in decades)먼 곳의 관광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로마와 미국 북동쪽의 하늘에는 이산화질소(독성이 있는 적갈색의 기체)에 의한 대기오염이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와 45%씩 감소되어 하늘의 별들이 보다 선명하게 보였다고 했다.  

사람들은 때로는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곳에서 야생동물들을 보게 되어 기뻣다고 했다. 야생개(coyotes)들이 시카고의 남북거리(Michigan Ave)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기도 했다. 칠리의 산디아고 거리에는 퓨마(puma)가 거닐고 영국 웨일스 시내에는 염소가 목격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물 때 지구는 보다 깨끗하고 야생화(wilder & cleaner)되어 좋다고 했다. 이는 우리 인간들이 이 아름다운 지구(beautiful planet)를 얼마나 엉망진창(mess)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깨닫게 했다. 

이는 또한 우리 인간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신념도 심어 주었다. 

과학자들은 이번 자가격리 동안 이산화질소, 스모그 기타 미세먼지를 추적한 결과 극적인 감소(dramatic drops)를 보여 주었다. 

이런 공기 오염물질들은 세계적으로 연간 7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던 것이다. 자가격리 동안, 나사(NASA)가 보스톤으로부터 워싱턴까지 이산화질소(nitrogen dioxide)를 측정한 결과 나사가 이 오염물질을 측정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깨끗하게 나타났다.

이산화질소는 화석연료(fossil feuels)의 연소에서 오는 것으로 이 오염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공기가 빠르게 깨끗해 지는 특징이 있다. 2020년 3월의 공기오엽(air pollution)을 5년전과 비교한 결과, 파리는 46%가 감소했고, 인도의 벵가루루는 35%, 시드니는 38%, 로스앤젤레스는 29%, 리오데자네이로는 26%, 남아공의 더반은 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감소 수치가 시사하는 것은 만일 우리가 화석연료가 전기와 같은 오염을 시키지 않는 자동차(non-polluting cars)로 바꾼다면 대기는 얼마나 깨끗해 질가 하는 교훈이 되기도 했다. 자가격리 동안 보다 현저하게 깨끗한 공기를 보인 곳은 인도와 중국이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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