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지상중계
고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지상중계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1.01.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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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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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심 의원, ‘녹색어머니회 역할 활성화’주문
김완규 의원, “도시균형개발…교통개선 먼저”
문재호 의원, 공릉천 등 ‘불법 캠핑’단속 촉구
박현경 의원, ‘3호선 급행’…타당성 검토 촉구
양훈 의원, “지역 발전 불균형 인식 교통 원인”

고양시의회는 12일,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완규 의원이 고양·창릉 광역교통대책 중 2개 사업만이 일산과 덕양을 연결하는 사업이라고 하며 이것이 고양시가 강조하는 도시균형개발인지를 따졌다.

김 의원은 창릉신도시 개발을 위해 GTX-A 노선에 창릉역을 신설하는 것과 같이 탄현 공공주택지구를 위한 교통개선대책도 같이 발표해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인 시국에 통·반장이 각 세대를 방문하여 마스크를 배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물었다. 이어 김덕심 의원은 녹색어머니회가 학부모들의 부담을 이유로 시니어 봉사단이 학생 등·하교 교통안전 활동을 대체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니어 봉사단은 70~80대 어르신으로 구성되어 위급 시, 대응과 주변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은 만큼, 고양시는 녹색어머니회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학생 수 감소로 봉사 인원이 부족한 학교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앞으로 녹색어머니회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문재호 의원은 공릉천과 창릉천에 확산되고 있는 불법 캠핑과 차박의 단속을 촉구했다. 주로 주말에 이루어지는 불법 캠핑과 차박을 단속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며 계도 현수막과 차량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방호물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캠핑과 차박은 새로운 레저문화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합법적으로 고양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과 차박 장소를 확대하기 위해 캠핑과 차박을 할 수 있도록 공영캠핑장뿐만 아니라 사설캠핑장을 시가 정책적으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현경 의원은 서울, 인천, 성남, 용인 등 각 지자체는 교통망의 확충과 개선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실시하여 그 대책을 끊임없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제안하며 시민의 교통복지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반면 고양시는 2013년 2월 3호선 급행 운행에 관해서 한차례만 타당성 검토를 하여 기술적인 문제로 운행 방식이 불가능하다며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는 이제라도 자체적으로 3호선 급행 운행에 관한 타당성 용역을 수행 하여 고양시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것을 촉구했다.

한편 양훈 의원은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실시한‘시정만족‧균형발전 인식조사’결과 일산서구가 최저 성적을 받았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 인식 정도는 도농복합지역인 가좌마을이 있는 송산동이 낮은 점수를 받게 된 점은 ‘교통’이라고 주장 했다.

만약 3호선을 가좌마을 경유로 추진하면 송산동, 송포동에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기반의 집적단지가 들어서고 자족도시로 지역경제의 파급력과 일자리 창출, 교통문제의 해소 등 그동안 송산동, 송포동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들을 하루 빨리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3호선이 가좌마을을 경유할 수 있도록 고양시의 모든 행정력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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