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12일 “최근 부천시 소재 지하 불법 도박장을 급습해 도박 중이던 베트남인 23명을 적발했고, 이들에게 불법도박장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 H 모씨(37) 등 전원을 경찰에 신병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H씨는 부천시 도당동 소재 반 지하주택을 임차해 감시의 눈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모두 차단한 후 도박장을 운영했으며, 시간당 1만원의 자릿세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