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구월동 소재 중식당 ‘취홍’에서 지역 미술인, 지역 언론사 등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시립미술관을 비롯한 (가칭)석산미술관 등 향후 건립하게 될 인천시의 미술관 추진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개최됐으며 김동빈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의 ‘미술공간 확충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인천시립미술관의 경우 도시 내 문화시설 균형배치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대규모 1개관’이 아닌 ‘중규모 2~3개관’으로 건립하겠다는 것과 2010년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예산 및 미술품 구입 예산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고, 석산미술관의 경우 지난 8월 28일 있었던 “이종상 교수 작품기증 MOU 체결식” 이후 일부 지역 미술인들의 반대여론에 따른 해명이 주요 내용이었다.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인천시에 미술관을 많이 지을 예정이며 지역미술인 중에서도 미술품 기증의사를 밝히는 미술인에 대하여는 미술관 건립을 검토할 수 있다며 향후 미술관 건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