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보호·입양 홍보 등
동물보호센터 설립 중점논의
동물보호센터 설립 중점논의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는 지난 27일 윤미현 의원을 비롯 경기도 동물복지팀장, 과천시 공원농림과 팀장, 길고양이 자원봉사자 ‘캣맘’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을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동물보호센터 설립 및 유기동물 보호, 입양 홍보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길고양이 자원봉사자들은 “과천시가 위탁한 동물보호소가 화성시에 위치해 있어 유기동물을 데려다 주기도 힘들고 보러가기가 쉽지 않다”며 “과천시 관내에 동물보호센터가 생긴다면 설립목적을 분명히 해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과천시 사이트 유기동물 소개 코너 마련 등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입양 홍보방안을 제안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카페형 동물보호센터를 지을 계획으로 타 시·군을 견학하고 비교 검토해 동물애호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설립하겠다”며 “유기견 발생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최한 윤미현 의원은 “과천이 팽창하는 지금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설치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해 관내에 동물보호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12월 7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정례회에서 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운영 사업에 대한 예산심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