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 을)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포럼 자치와 균형(자치와 균형)>이 ‘인구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형수 부위원장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서형수 부위원장은 “합계출산율(출산 가능한 15~49세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수)이 약 2명이 돼야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인구규모가 동일하게 유지되고, 1명이 되면 한 세대가 지날 때마다 세대당 인구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2020년 현재 0.82로 OECD 최저 수준의 심각한 상황”이라며 “다가올 인구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불안하지 않고, 일자리와 노후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숙제가 많다”며 “자치와 균형에서도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자치와 균형>은 지방자치 경력이 있는 국회의원 41명과 현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46명 등 87명이 소속된 모임으로 21대 국회 출범 직후인 6월 4일 출범했다. 안산/홍승호 기자 shhong4747@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