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인천 억만송이 국화축제
깊어가는 가을 인천 억만송이 국화축제
  • 안종삼
  • 승인 2009.10.09 00:00
  • icon 조회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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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에 흠뻑 취해보자

9일 도시축전 주행사장에서 ‘억만송이 국화축제’개막을 시작으로 25일 까지 주말 빅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9일부터 25일까지 도시축전 주행사장에서 ‘드림파크와 함께 하는 억만송이 국화축제’를 벌인다.
국화축제는 매년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서 진행해 오던 것으로 올해는 장소를 도시축전 주행사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도시 국화꽃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도시축전 주행사장 하늘길과 꽃전시관, 하늘광장 등지에서 국화꽃을 전시한다.
높이 10m의 대형 국화꽃탑을 비롯해 국화꽃으로 만든 토피어리 109점을 비롯해 현애작 44점, 다륜대작 57점, 입국작 4천773점, 분재 200점, 소국 6만4천21점 등 7만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최대의 규모의 토피어리(모형작) 작품이 전시되고 공룡과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늘길에 전시되는 토피어리는 ‘가을로의 초대’, ‘소원성취 탑’, ‘쥬라기 공원’, ‘마다가스카’, ‘워낭소리’, ‘사랑의 터널’, ‘151층 인천타워’, ‘지구본 대형 꽃 탑’ 등 주제에 따라 모양을 달리했다.
꽃전시관 내부에는 태극 모형과 탑, 대한민국 지도 등 모형작과 국화분제, 다륜대작 등 2천여점이 전시된다. 외부에는 팽귄과 사슴, 토끼 등 동물을 닮은 모형작이 전시된다.
꽃전시 이외에도 꽃 전시장 주변에서는 꽃꽂이 체험과 국화빵 전시, 국화차 시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9일 개장식날에는 관람객들에게 화분을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화축제 개막일인 9일 오전 10시 도시축전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 광장에서 ‘제2회 미추홀 참물 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름만들기 체험과 물 표면 장력 실험, 물시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물 타악 퍼포먼스,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후 7시에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주최하는 ‘미추홀 참물사랑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10월 한달간 어느때보다 풍성한 주말 빅쇼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7시부터 비류공연장에서 김병만, 한민관 등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가 진행된다. 무대위에서 웃을 주는 개그맨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다.
이어 11일에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가수 정훈희와 조관우가 가을밤 서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10월 셋째주는 윤도현 밴드의 파워풀한 록 무대가 준비되고, 18일에는 매직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마술사 이은결의 컴백무대 ‘이은결 매직 V 쇼’가 예정돼 있다.
도시축전 폐막일 하루 전날인 24일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빅뱅과 가수 휘성이 꾸미는 피날레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5일부터 23일까지(주말 제외) 폐기물을 악기로 재탄생시킨 노리단의 ‘에코뮤직’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대교 개통을 기념해 마라톤대회와 걷기대회가 11일과 17일 자전거 대행진이 18일 각각 인천대교에서 열린다.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10월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도시축전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억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가을의 정취와 감동, 그리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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