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벤처센터서 올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교육생 40명 수료
수료증 전달…성과 발표·공유 시간 가져 市 발전 기반 마련
수료증 전달…성과 발표·공유 시간 가져 市 발전 기반 마련
하남시는 지난 6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2020년 하반기 하남시 도시재생대학’교육생 40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 40명의 수료증 전달과 함께 6개 팀이 교육과정 중 진행했던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9월부터 8주간에 걸쳐 △공공디자인대학1·2 △주민공동체대학 △문화적재생대학 △도시환경대학1·2 등 총 6개의 단과대학으로 나누어 개인 및 팀별 수요와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교육은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마을계획과 계획을 실행해보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강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덕풍천 일대의 환경 정비와 안전을 위한 공공 디자인물 설치 △석바대 시장가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우산 조명 설치 △원도심 내 도시재생 공동체 활동 실행 △도시재생 공모 기획 및 참여활동 등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지역의 도시환경, 역사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활동가를 육성해 향후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물론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종대)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보다 원활한 도시재생사업 진행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쇠퇴지역에 대한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기초연구 및 소규모 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체인 주민의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2021년 하남시 도시재생대학은 상·하반기 연 2회 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031-790-6778)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