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총리 주재 미세먼지대책위 참석
정장선 평택시장, 총리 주재 미세먼지대책위 참석
  • 최윤호 기자
  • 승인 2020.11.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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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 건의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정장선(가운데) 평택시장.    <사진·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은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해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 추진사항과 함께 평택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12개 지자체 공동협의체 지원’과 ‘평택항 배후지역 해양생태공원 조성’에 대해 정부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평택시는 산림비율이 18%로 전국 산림비율 63%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정 시장은 평택항만 배후단지에 전체 항만지역 10%에 해당하는 50만 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탄소를 저감하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생각과 평택시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평택시 건의사항에 대해 민간위원들의 적극적이 공감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위원은 “평택시와 같이 대규모 미세먼지 배출시설이 인접한 지자체 주민들 피해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밝혔으며, “정부에서는 평택시와 같이 미세먼지 피해가 집중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해결책을 도출한다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정책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 공동협의체 지원 등 정부 단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평택/최윤호 기자 c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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