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방지 군 전역후 취업경쟁력 확보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민선기)은 취업맞춤특기병 홍보와 지원자 격려 등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대 전 배운 기술을 군 복무로 단절하지 않고 더욱 심화하여, 군 전투력 강화와 전역 후 취업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모집병 제도이다.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지원하면 병무청은 지원자의 기술과 동일한 분야로 부대를 배치하고, 지원자가 부대에서 해당분야의 기술을 더욱 익히고 전역하면 관내 고용센터 등을 연결하여 취업을 지원한다.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취업 전문성을 장려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특성으로 인해 도입 첫 해인 2014년도에 700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인원이 늘어 금년에는 3,200명까지 지원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지원율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병무청은 지원자격도 대폭 완화하여 초기에는 고졸이하의 학력자만 지원 가능했으나, 현재는 방송통신대·폴리텍대학 등 전문학사 재학·졸업자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자격을 확대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관내 기술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기술훈련생에 대해 제도 홍보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북부직업학교 등 3개 직업전문학교와 「취업맞춤특기병 등 병역이행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정기적인 제도 설명회 개최, 홍보자료 제공 등에 대해 협조를 하고 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