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망월천 친환경하천으로 재탄생
하남 미사 망월천 친환경하천으로 재탄생
  • 김준규 기자 
  • 승인 2020.11.03 14:44
  • icon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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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동 회센터 해수차집관 설치…지난 30일부터 2주간 시험가동

 

하남시는 풍산동 회센터에서 발생한 해수 처리를 위한 해수차집관 설치를 완료, 지난 30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풍산동 회센터 발생 해수는 망월천으로 유입, 망월천 호수공원 악취발생요인 중 일부로 지적받아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LH와 협의를 진행, LH는 공사비 약 10억원을 투입해 1.2㎞ 규모의 압송관로와 중계펌프장을 설치했다.

LH는 2주간 시험가동을 통한 시설물 점검 및 보완 과정을 거쳐, 문제  없을 경우 시로 이관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해수차집관 설치로 풍산동 회센터 해수유입이 차단되면, 망월천 호수공원 악취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H와 협의 등을 통해 호수공원 악취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김상호 하남시장은 LH 변창흠 사장을 만나 망월천 호수공원의 수질개선 조치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미사지구 행정협의회가 망월천의 수질개선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 1만7,271명의 연명서를 LH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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