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운전과 같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운전과 같다
  • 현대일보
  • 승인 2020.1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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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정 은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우리나라 5000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계가 되었다. 여러 가지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기계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 사용하지 못하면 득보단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다.

대표적으로 운전 중의 사용을 근절해야 한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마치 혈중알코올농도 0.1% 주취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음주가 운전자의 순발력 및 인지속도 등을 떨어트려 사고 날 확률을 높이는 만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운전에 대한 집중도와 주의력을 감소시켜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급정지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약 4배 정도 높아진다. 스마트폰에 시선을 두고 있다 보면 운전자의 운전 조작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요인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도로교통법상 만약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현장 경찰관에게 단속될 경우 도로교통법 제49조1항 10호에 따라 범칙금 6만원(승합차 7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매년 그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업무적이거나 혹은 급한 연락을 기다리며 운행 중이라면, 자동차가 정지신호일 때 사용하거나 통화는 차량의 블루투스 기능이나 핸즈프리를 이용하여 통화를 하는 방법이 있으며, 필요한 스마트폰 정보는 운전하기 전 미리미리 검색해서 확인하고,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란 본디 나 한 명의 피해보다는 타인의 목숨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실천하여 예방하여야 함이 옳다. 주의를 기울여도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원인 중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은 나의 안전과 더불어 타인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우선적인 실천법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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