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인구 고령화 증가 추세… 49.4% 차지
인천 여성인구 고령화 증가 추세… 49.4% 차지
  • 정원근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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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지역 여성인구는 130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으며, 총인구 중 49.4%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은 6일 ‘2009 통계로 보는 인천의 여성’을 통해 “여성비중은 2000년까지 감소를 보이다가 이후, 일정비율 유지한 가운데 올해 인천의 총가구수는 89만8천가구이며, 이 중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가구주는 18만2천가구로 20.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성가구주의 비율은 지난 90년 12%를 저점으로 2000년 15.4%, 2009년 20.3%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인천의 여성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10%로, 2001년 고령화사회 진입(7.2%) 이후 계속 고령화 증가 추세다.
80세 이상의 여성인구는 2만7천명으로 지난 99년에 비해 2.1배 늘어났는데, 이는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한 것이고, 지난해 인천에서 태어난 여아는 1만2천337명으로 남아보다 691명 적게 태어났다.
그러나 출생성비를 보면 105.6으로, 지난 95년 112.5에 비해 크게 낮아져 정상 출생성비(103~107)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 출산연령층인 25~29세의 출산율이 점차적으로 감소한데 기인한 가운데, 작년도 인천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4세로 전년보다 0.4세가 높아졌으며, 10년 전(1998년)에 비해서는 2.4세 높아졌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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