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변해도 자존심은 변할 수 없다
시대는 변해도 자존심은 변할 수 없다
  • 이보택
  • 승인 200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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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국장대우

여주·이천 통합추진이 지난 9월1일 민주당 김문환(여주·이천) 위원장의 첫 제의로 민간추진위원회가 발족 여주와 이천에서 유권자의 2%가 넘는 여주서 2천800여명 이천서 5천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달 28일 여주와 이천 시·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군민들은 통합은 바람직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여주가 말살될 우려 속의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민의견이 수렴되고 여주가 존속된다고 보장될 때 만이 추진돼야 한다”며 “시대는 변했어도 자존심은” 변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또한, 여주군이장협의회, 대한노인회여주군지회, 여주군새마을지회, 여주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민주평통여주군협의회, 여주군농업인단체협의회, 여주문화원, 여주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여주군지회, 여주중앙로상권살리기추진본부, 여주군규제대책위원회, 읍·면주민자치위원회, 여주군생활체육협의회, 읍·면체육진흥회, 여주청년회의소 등 16개단체가 여주 이천 졸속통합은 막아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시·군통합시 혜택을 주겠다고 하나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두르는 추진은 반대를 밝혔다.
이에 이들 단체는 반대 입장을 통해 1천억원 장학재단을 만들자는 등 실현성 없는 날조된 유언비어로 군민들에게 불안과 갈등을 조장시키고 여론을 분열시키며 통합찬성 서명을 빙자해 내년도 선거를 겨냥한 얼굴 알리기 사전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여주군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냉철히 생각하고 군민의 정확한 판단을 찾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 더 크게 그리고 여주의 미래발전을 생각해 신중히 검토돼야 하며 ‘여주’라는 명칭과 역사와 문화가 존속되는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여주와 이천이 합쳐야 겨우 30만이다. 100만이 넘는 인근도시와는 경쟁이 되지 않으며 통합시 명칭과 청사위치 선정 등으로 인한 갈등만 초래된다며 인구 50만명 이상이 돼야 도시관리 계획결정 및 변경고시 권한이 위임된다며 반대를 밝혔다.
여주군도 반대 입장을 통해 여주지명은 540년 전 강원도 원주와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1개 면씩 여주로 편입 여주목으로 승격되는 바람에 군민의 22%가 강원도와 충청도 사람이고 이천과는 무관하며 통합시 면적은 1,069,3㎢에 인구는 30만밖에 안돼 주민불편이 커진다는 것.
또한, 군민들이 시군통합에 충분한 이해를 못하고 강행추진은 재정적 손실과 지역 간 갈등으로 골만 깊어지고 주민불안감과 분열이 조장될 수 있다며 지역의 장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폭넓은 통합 방안을 군민들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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