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송탄출장소 , 코로나19 확산 방지 행정 “말뿐”
평택송탄출장소 , 코로나19 확산 방지 행정 “말뿐”
  • 최윤호 기자
  • 승인 2020.09.1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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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접견실, 비말차단 칸막이 미설치
‘비대면 아닌 밀착대면 상담’…“오히려 확산될까 걱정”
평택시 송탄출장소 민원접견실이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최윤호 기자>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원접견실’을 청사 방문 민원인과 공무원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청사 방문자에 대한 접견 공간(민원인과 공무원의 상담 및 면담장소)을 지난 7일부터 청사 1층 로비에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4일 민원현장은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은채 비대면 업무가 아닌 밀착대면 상담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 2m 이상을 강조 하고 있으나 민원인 방문 일지는 두곳에 나란히 놓여 있어 그 간격은 불과 30cm 정도에 불과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의 상담 및 면담의 장을 별도 운영해 비대면 업무를 수행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민원접견실의 시설과 운영이 허술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보다는 오히려 확산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평택시 송탄출장소 1층 현관 안내를 맡고 있는 직원의 책상에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으나 희망일자리 2명, 청경 2명, 직원 1명에는 가림막도 없이 폭 1M도 되지 않는 책상 3개와 원탁 2개를 설치해놓고 서로 붙어 앉아 민원인과 마주하고 있어 차별을 두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 K씨(48)는 “청사내 직원식당에도 칸막이를 설치하는등 공무원들을 위한 시설에는 공을 들이면서 시민들의 안전은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정서에 불안감만 불어넣는것 같아 불만스럽다”고 토로 했다.
평택/최윤호 기자 c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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