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메밀꽃밭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
백령도 메밀꽃밭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
  • 고요한
  • 승인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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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우리나라에서 공기가 가장 맑고 깨끗한 곳으로 선정된 서해 최고의 관공명소인 백령도에는 마치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논 듯, 굵은 소금을 뿌린 듯 한 메밀꽃이 한창이다.  옛부터 백령도는 칼국수, 짠지떡, 부침개 등 메밀을 이용한 토속음식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농산물 개방화로 상대적으로 소득성이 낮은 메밀재배가 뒷전으로 밀려나게 돼 소수의 농가에서만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최근 관광이미지 부각 및 향토 메밀음식에 의한 농가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옹진군의 메밀 재배단지 육성정책에 힘입어, 금년 16ha의 토종메밀을 파종하게 됐다. 

인천/고요한 기자 kyh-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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