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처인구 원삼면 이레농원에서 침수로 인해 상품성을 잃은 식물의 흙과 화분을 분리해 정리하고, 살릴 수 있는 화분에는 흙을 채워 넣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레농원은 이번 폭우로 인해 8만 5,000여 개 식물 화분이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최명균 이레농원 대표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농원에 막대한 피해가 생겨 근심 걱정이 많았는데 의회가 솔선수범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