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힘든 시간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 현대일보
  • 승인 2020.07.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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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유 완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순경

 

이번에 발간된 보건복지부 2020 자발예방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주요 회원국의 표준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6.6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자살률은 높은 편이다.
자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청소년에게는 실연, 학업, 염세 등의 문제가 많고 중장년에서는 가정불화와 경제적인 문제가 많다. 노년은 투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의 복잡하고 참담한 심정을 단순하고 일률적으로 분류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임이 분명하다. 
현장에서 매일같이 자살 신고를 접하고 자살을 예방하기도, 목격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의 자살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논의되고 있다. 
일선에서 경찰관과 구급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힘든 국민들의 자살을 막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우리 모두가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하는 것이 절실하다.        
현재 많은 기관에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애쓰고 있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청소년전화(1388)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며, △한국생명의전화(www.lifeline. or.kr)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를 통해 인터넷 상담 또한 가능하다. 
힘든 사람들에게 미국 시인 랜터 윌슨 스미스(Lanta Wilson Smith, 1856~1939)의 시의 한구절을 들려주고 싶다.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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