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과천시는 당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5회 과천화훼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축제 행사를 주관하는 과천화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원활한 축제가 어렵다고 판단해 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화훼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꽃 계약재배를 위해 최소 2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준비에 소요되는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행사 개최를 두 달여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24회 동안 지속돼온 과천화훼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양재천변 꽃길 조성, 꽃생활화 활성화사업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침체된 화훼산업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