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과천축제를 위한 제4기 '과천축제 시민기획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과천시는 지난 7일 시민 21명에게 '과천축제 시민기획단'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민기획단은 과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과천축제가 주관하는 과천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과천축제의 기획에서 진행, 홍보,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시민기획단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참여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축제 교육 프로그램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를 5월부터 7월까지 9주간 실시하고, 과정 수료자에 대해 시민기획단에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과천시는 시민기획단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인 멘토를 지정해 시민기획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4기째를 맞는 시민기획단은 지난해 열린 제23회 과천축제의 운영과 홍보 활동에 참여했고, <온온잠>이라는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민과 관객 의견을 듣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내실있는 축제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축제 기획인학교는 올해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이 수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