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 민주당 의원간 ‘내홍’
강화군의회 민주당 의원간 ‘내홍’
  • 박경천
  • 승인 2020.07.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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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득상의장 통합당의원들 지지받고 당선”
"해당행위자로 출당 징계처분 요구하겠다"

인천 강화군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군의회의장으로 당선된 신득상의원을 같은 당 소속의원들이 해당행위자로 출당 징계처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는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화군 의회 의원간 불협화음이 잦아 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반기 신득상의장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의원 7표중 4표를 얻어 의장으로 당선 됐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건하, 김동신,오현식 군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자당 소속 신득상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 당헌을 정면으로 위반했으며, 의회민주주의를 왜곡시키는 추태를 보인 것”이라 규정하고, "신의장을 당론을 위배하고 타당과의 야합으로 인한 해당 행위자로 출당 징계 처분을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 신득상 의장과 수차례 협의하고 설득했으나, 신 의장은 끝내 사리사욕을 버리지 못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은 다수당에서 소수당으로 전락함에 따라 후반기 의정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고름을 짜야 새살이 돋는 것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고 했다.

강화/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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