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울리는 하모니가 시작된다
가슴울리는 하모니가 시작된다
  • 안종삼
  • 승인 2009.09.25 00:00
  • icon 조회수 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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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16회 정기연주회는 지난 2009년 3월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렸던 미국합창지휘자총연합회(ACDA) 컨벤션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기념하며, 그날의 감동을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이다. 다채로운 무대로 꾸민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합창단 특유의 아름답고 정제된 음색으로 정통합창을 들려주는 1부와 개성적이면서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난 3월 인천시립합창단의 미국합창지휘자총연합회(ACDA) 컨벤션 연주를 듣고 감동한 미국의 유명 합창음악작곡가 Paul Carey(폴 캐리)가 인천시립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MISSA BREVIS INCHEON’(미사 브레비스 인천)을 감상 수 있다. 
 2부는 우리나라 유명 합창작곡가들의 새로운 신작을 감상 할 수 있는 무대이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합창작곡가로 우뚝 선 인천시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 우효원의 새로운 공간음악인 ‘TE DEUM’(테 데움)과 떠오르는 차세대 작곡가 오병희의 아르헨티나 탱고의 명곡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 ‘LA CUMPARSITA’(라 쿰파르시타)를 멋진 춤과 함께 들려준다. 그 외에도 ‘밀양 아리랑’, ‘귀뚜라미와 달밤’, ‘군밤타령’ 등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민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한 무대도 감상 할 수 있다.
 가슴을 울리는 화음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할 이번 정기연주회는 10월 8일과 20일 인천과 서울에서 열린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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