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간판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 이양희
  • 승인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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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동 상가 밀집지역 간판이아름다운거리 ‘ 변신’

의왕시 오전동 1번 국도및 모락로 주변(라자로마을 입구) 상가밀집 지역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있다.
쓸데없이 크고 무질서한 간판은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야간에는 잘 다듬어진 간판의 불빛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주변은 잘 채색된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고있다.
시가 오전동 1번국도변및 모락로 주변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처음 계획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중순경,  
지난 2007년 내손동 갈미문화의거리 일대를  제 1차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시켜 시민들로부터 도심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시는 오전동지역 일대 난립한 간판들을 정비키로 하고 14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 주변 상가건물 30개동 234개 업소 간판을 정비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실시설계용역, 올해 3월 주민설명회 개최, 5월 경기도 광고물심의위원회 자문(승인)을 거쳐 지난 6월 본격 간판정비 공사에 착수, 현재 5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간판정비에서는 광고주 의견과 업소 특성및 이미지을 최대한 반영 했으며 시 광고물 설치기준(가이드라인)의 엄격한 적용은 물론 공공의 이익이 실현될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고효율 조명장치인 LED로 교체하여 에너지 낭비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고 국가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도 부응 하도록 하는등 상권 활성화및 시각적, 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해 일대를 아름다운 거리로 재 창조하고 있다.
 매일 모락로 주변을 지나고 있다는 학생 한모(18. 오전동 K아파트)양은 “새로 만들어진 도시에 온것같다”고 좋아 했으며 시민 최모(45. S아파트)씨는 “거리가 달라졌다. 주변이 아름다우니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M디자인 강은식(44) 대표는 “점주는 물론 많은 시민들로부터 찬사의 말을 듣고있다. 오는 11월말 사업이 마무리 되면 주변거리가 한층 밝고 아름답게 변모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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