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의정부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 김한구
  • 승인 2020.06.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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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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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45만 시민에 대해 시민 누구나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친환경 도시인‘The Green & Beauty City 의정부’조성을 목표로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으로 저탄소 도시로 개편하는 한편,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 에너지복지는 모든 국민(시민)이 소득 또는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말한다.
의정부시는 외곽지역의 단독주택 및 서민층 주거지 중 지역개발 가능성이 낮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투자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는 취약지역의 시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 지원 방안을 담은 ‘연차별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2010년에 수립하고, 2011년에는 「의정부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의 초석을 세우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통해 2010년 88.6%였던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95.7%까지 끌어올렸다.
취약지역의 경우 기존 공급관과 거리가 수 ㎞가 떨어져 있는 수요자가 적은 외곽지역으로, 가스 공급사 입장에서는 투자비용 대비 관리비용이 크고 공급관 설치비용 등을 추가적으로 부담하여야 하므로 도시가스 공급을 미루게 된다.
이와 같은 도시가스 공급 애로에 대한 기술적, 구조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의정부시-도시가스 공급사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극복해 왔다.
실례로 정압기 설치 부지 확보 및 사유지 동의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급 추진 전 시민들에게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및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도시가스 공급사의 공급 검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관 설치비 86억 원을 도시가스 공급사에 지원, 공급관 23.7㎞를 신규 설치하고 입석마을, 회룡마을을 시작으로 총16개 마을 894가구에 연차별로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주민 생활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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