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두네토마켓’ 야간개장
가평잣고을시장, ‘두네토마켓’ 야간개장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0.06.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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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자 창작공예품 직거래·버스킹 가수 초청 공연

가평잣고을시장 상인들의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경제 거래장터로 운영되고 있는 ‘두네토마켓’야간개장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여름밤 두네토마켓은 희복마을 공동체, 마을기업 특화상품과 1인 창업자의 창작공예품이 직거래되는 플리마켓으로 관내 제작품 판매 셀러 20~30여팀이 참여해 예술적 감각이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야간개장에서는 버스킹가수 및 가평생활음악협회 초청 공연과 나뭇잎키링 및 소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군은 작년 처음으로 열린 두네토마켓에서 기존 상권과 충돌 없도록 수공예품, 임산물, 간단한 먹거리 등을 위주로 한 전시-판매-체험 행사로 마련하고 셀러 안내보도 등 제도적 여건도 지원한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 소독제 비치, 방문자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5일장을 비롯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주간에 열리는 두네토마켓에도 6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집중 투입돼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 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왔다.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상인들 스스로 자구적 변화를 통한 출구전략을 마련했다.

군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벌였다. 2018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성공적 완수에 힘입어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LED광장 조성, 포토존 및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 설치 등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가평잣고을시장 푸드박스 시대를 열었다.

금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업중심지 기반구축을 위해 ‘잣고을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인 가평잣고을시장내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연면적 5,43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하게 된다.

가평/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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