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임대아파트 정신건강사업 ‘곁’실시
고양시, 임대아파트 정신건강사업 ‘곁’실시
  • 강지원
  • 승인 2020.06.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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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근무자·아파트 주민 대상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임대아파트 근무자 및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임대아파트 정신건강사업 ‘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곁’이라는 단어는 ‘어떤 대상의 옆. 또는 공간적·심리적으로 가까운 데’ 혹은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거나 도와줄 만한 사람’을 뜻하며, 이 프로젝트는 임대아파트 경비원 등의 근무자 및 입주민들의 곁에서 정신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센터는 지난 5월 ‘LH고양권주거복지지사’에서 개최된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간담회’에 참석해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상담·교육 등의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고 관리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센터는 ▲임대아파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곁에서 알려주기’,  ▲근무자 및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 ‘곁에서 들어보기’, ▲센터 사업 소개 및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네트워크 ‘곁으로 다가가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중 신원마을 4단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 스트레스 측정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아파트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도 및 요구도 조사를 실시해 임대아파트 정신건강사업 수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근무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사후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상담 및 ‘곁’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이종덕 기자 l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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