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상인주도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구리시, 상인주도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0.06.14 16:26
  • icon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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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차단…전통시장 철저한 방역 지속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2일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우려되는 기운데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장소인 전통시장에서 상인 주도로 안전한 쇼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및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긴급수혈로 회복세를 보이던 지역경제가 클럽발, 물류창고발 코로나19 재 확산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상인들 스스로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주 화요일 16시와 목요일 14시에 구리전통시장 중심의 상권활성화 구역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지속하고 있다.

상인들은‘내 일터는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및 상가 등에 대해 소상공인 스스로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경각심으로“다중이용시설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하기, 카드수수료 부가세 10% 더 요구 안하기”푯말을 앞세운 캠페인과 더불어 구석구석 빈틈없는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구리전통시장 조종덕 상인회장은“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구리시의 재난기본소득으로 모처럼만에 일어선 경기회복세가 다시 꺾일까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그럼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리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방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후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혼신의 노력에도 일반적인 단체 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오직 유일한 예방 백신은 방역 기본수칙인 손씻기, 마스크착용임을 한시도 잊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 재 확산을 방어하고 하루속히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와 함께“시민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시민참여 캠페인과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포스트 코로나도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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