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산행 경각심 갖고 산불 조심해요”
“봄날 산행 경각심 갖고 산불 조심해요”
  • 현대일보
  • 승인 2020.05.25 11:41
  • icon 조회수 1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 성 일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경장

 

따뜻한 날씨로 산행 나서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다.

푸른 산을 대대로 지키고 만끽하기 위해서는 등산객들은 산에서 취사 행위를 하지 말고, 특히 담배꽁초를 아무대나 던지면 안 된다. 이 작은 불씨로 인해 수 십년 동안 자랐던 나무가 한 순간에 잿더미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불을 피할 때는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산불이 확산하므로 이를 고려해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불길에 휩싸이면 타버린 지역이나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바위 뒤 등으로 피해야한다.

또한, 산 인근지역의 밭두렁에서 폐기물 또는 생활쓰레기를 불법 소각도 많아지는 시기이다. 논·밭두렁 소각은 병해충 방제효과는 거의 없을뿐더러 오히려 소각 후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나올 수가 있다. 불법 소각은 위법 행위로 적발 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산불, 소각행위 등을 발견했을 때는 119, 112, 구청, 동사무소에 신고하도록 하고, 초기 발견자가 작은 불씨일 때는 진화하는 것이 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경각심을 갖고 산불을 예방하고, 소중한 산을 가꾸고 지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