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락지 2~5m 이내 상공서
약제 살포해 가루날림 최소화
약제 살포해 가루날림 최소화
성남시는 오는 21일 부터 무인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에 나선다.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에 기생하는 재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해 뿌리에서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고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한다. 매개충은 여름철에 활동하며,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잣나무 등의 소나무류는 100% 말라 죽는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수정구 오야동ㆍ심곡동 일원, 중원구 남한산성 일원, 분당구 율동공원 등 52곳(34ha) 소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방제 작업을 벌인다. 대당 10ℓ의 방제 약품을 장착한 드론 2대를 이날 16차례 띄워 공중에서 340ℓ 분량의 약제를 살포한다.
소나무 군락지 2~5m 이내 고도에서 정확히 살포해 약제 날림을 최소화한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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