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코로나19 예방 아이디어 효과‘톡톡’
윤화섭 안산시장, 코로나19 예방 아이디어 효과‘톡톡’
  • 홍승호
  • 승인 2020.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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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선도적으로 도입한 예방책‘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지역사회 추가 감염 차단
외국인 주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경제 활력 불어넣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의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 도입된 안산시 방역정책들이 확산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시는 올 1월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사태 대응에 나섰다. 지난 2월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3월7일 안산시에서도 최초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환자가 나왔다.
윤화섭 시장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남다른 정책’을 도입하며 사태 극복에 돌입했다.
우선 시는 지난 3월10일부터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입해 해제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차단했다. 특히 안산 14ㆍ15번째 환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뤄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톡톡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제 전 검사는 현재 전국으로 확대돼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또 자가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던 지난 3월부터 영상통화를 걸어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으며,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45대를 마련해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하며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4월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 모두가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 데 이어 시장 관용차를 투입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선도적인 방역 대책을 내놓는데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급하는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외국인 주민 지급을 전국 최초로 결정했다.
61억 원가량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했지만, ‘외국인 주민도 안산시민’이라는 윤 시장의 판단에 따라 관내 외국인 주민들은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다.
특히 윤화섭 시장의 이 같은 과감한 결정은 다른 지역에서도 외국인 주민에게 지급하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윤화섭 시장은 “최근 서울 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코로나 확산 차단은 물론,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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