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 전문가 15명 위원으로 위촉
구리시는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6일 운영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구리시만의 특색있는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구리시의회 시의원, 초·중·고 학교관계자, 학부모대표, 대학교수, 장애인단체대표, 지역사회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5명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 호선을 통해 수택고등학교 이격주 교장이 위원장으로, 동서울대학교 이규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방향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우리 세대에는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성교육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좀 더 올바른 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승남 시자은“인력이나 예산상의 문제로 여건이 안 되는 학교를 대신하여, 성교육전문기관인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함으로서 관내 청소년들이 성관련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민간위원장을 필두로 한 위원회를 통한 토론과 의견 절충으로 민주적인 방식으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청소년 성문화센터 첫 운영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