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교육기반 AI특별도시 구축’선언
오산시‘교육기반 AI특별도시 구축’선언
  • 오용화
  • 승인 2020.05.07 11:29
  • icon 조회수 3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교지구 AI 마이스터 특성화고 추진
도시행정에 AI빅데이터 정책개발 접목
교육도시 오산시가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둔 ‘교육기반 AI특별도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교육시티 구축에 착수했다.
오산시는 지난 10여년간 집중적으로 구축해온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체계와 스마트시티 시스템에 오산만의 교육자원과 4차 산업혁명 핵심플랫폼을 연계하여,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도시 전체를 AI로 특화한 스마트 교육도시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AI특별도시를 위한 오산시의 야심찬 도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 △AI기반 도시구조의 재편성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교육도시 체계의 AI 중심 전환 등 세 갈래로 진행된다.
그 첫째인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을 위해 오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행정영역에서의 4차 산업기술 적용을 더욱 고도화한다.
오산시는 보육, 초등돌봄, 안전, 전통시장, 교통, 문화관광 등 전 행정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여 정책을 구성하고 있다.
오산시는 U-City 사업이 대두한 2007년부터 타 기초지자체에 앞서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인력 양성, 공무원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하고, 2013년도부터 Smart-City센터를 운영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CCTV,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융․복합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 요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범용 CCTV, 주정차 CCTV, 신호 제어시스템, 버스정보 시스템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여 시민의 교통정보 제공 및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인 도시 구조의 AI기반 혁신과 재편성을 위해 오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 컨셉을 AI 중심 복합단지로 설정하고 지식산업시설 용지 내에 관련 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2022년 착공, 2024년 단지조성 공사 마무리를 할 계획에 있는 본 사업은 총 68만6932㎡ 면적에 지식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이 공급될 예정으로 시는 운암뜰이 4차 산업육성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5일 ‘오산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오산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오산시는 향후 이를 근거로 4차산업 선도산업 발굴 및 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가칭)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도 출범할 계획에 있다.
셋째, 오산시는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교육도시 체계의 AI 중심 전환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미래교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 고도화 한다.
이를 위해 △세교지구에 AI 특성화(마이스터) 고교 설립을 추진하고 △AI활용 기업보육시스템 지원을 위한 T.E.G(Tech & Education village Growth Campus) 캠퍼스를 구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메이커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오산시는 2020년 오산세교고등학교가 SW교육(AI교육 시범운영) 선도 학교에 선정됐다.
현재 개발 중인 세교2택지개발지구내 AI 특성화고 설립(가칭 세교소프트웨어고)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AI 특성화고는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당국과 꾸준한 협의를 거쳐 현재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15학급 3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하고 소프트웨어개발과와 임베디드SW과, 정보보안과 등 학과를 갖추고 기숙사까지 겸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짊어질 미래교육의 산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AI활용 기업보육시스템 지원을 위한 T.E.G(Tech & Education village Growth Campus)캠퍼스는 세교택지개발지구에 LH와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2022년 1월 개소가 목표다. 전문형 시제품개발실, 벤처사무실, 벤처캐피탈 등 공간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드래이퍼대학의 5주간의 창업훈련과정을 T.E.G캠퍼스에서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연면적 835.96㎡에 지상 3층 규모의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세계 최고의 산관학 협력 모델이 되고 있는 핀란드의 “알토대학”을 모델로 하고 있다. 1층 목공 기초실과 심화실, 2층 IT 강의실과 3D 프린터실, 레이저커팅실 등 IT(정보기술) 기반시설, 3층은 강의실과 학생들의 놀이 및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오산의 메이커교육은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관내 17개 초ㆍ중ㆍ고교와 연계한 메이커문화 활성화 활동 지원 및 재료, 대상에 의한 프로그램 운영 수준 조정 그리고 4개 특화분야(바이오, 엔지니어링 아트, 인간공학, 데이터 LAb)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4월 20일에는 삼성전자 DSR 타워를 방문하여 AI 특성화고 설립과 관련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연계 지원과 학생들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필요한 자원 지원 등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탄탄한 계획들을 준비해온 오산시는 AI특별도시를 향한 도약을 위해 4월 24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 스마트시 챌린지 사업’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신청사업 분야는 ‘교육’이다. 오산시는 신청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교육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축한 인적․물적 인프라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Iot, Cloud, Bibdata, Artificial Intelligence, Mobile)을 결합하여 현재와 미래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 운영과 도시체계를 적극적으로 혁신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라면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한 오산시는 AI를 통한 도시 재구성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선두에 서는 ‘AI 교육 특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